처세술

[스크랩]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오규인멘토입니다

pa5355 2012. 4. 20. 09:36

서울대멘토링캠프에서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오규인멘토입니다.

많은 학생들의 멘토링을 지도하면서 주된 질문 몇 개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집중력에 관련한 질문을 많이 합니다.

“선생님 저는 책상에 앉으면 졸리기만하고 공부가 안되요. 어떻게 해야 집중력이 생기나요?

라는 질문입니다.

그 질문에 저는 집중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 훈련이다! 라고 답합니다.

저 역시 중학교때까지 우수한 학업성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고등학교에 들어서는 순간

중학교때의 공부스타일을 고집하다 크게 흔들릴뻔 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집중력의 싸움이라는 고등학교 공부에서 중학교때처럼 수업시간에만 집중하여 듣고

시험기간에만 공부했던 방식은 고등학교 학업생활 전반을 날려버릴만큼 위험천만한 방식이었습니다.

캠프 중 학습플래너 PT를 진행하는 시간에 공개한 저의 고3때의 학습플래너는 멘티들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갔다가, ‘저는 도저히 이렇게 못하겠다’며 혀를 내두릅니다.

그도 그럴것이. 기본 공부시간이 17,18,19시간으로 채워져 있는 저의 플래너를 보자면 새삼 저도 다시 놀라기도 합니다.

효율적으로 오래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아마도 철저한 집중력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처음부터 10시간씩 공부할 수 있는 집중력을 가지지는 못했습니다.

중학교때만 해도 방과후 집에와서 하루에 한시간이라도 책상에 앉아있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떤 집중력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였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훈련되지 않은 상태로, 변화하지 않은 학습태도로 입학하여 대면한 고등학교 학업에서 저는 집중력의 부재를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다급한 그 순간 제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집중력을 훈련하는 것 뿐이었습니다.

아주 간단하지만, 조금씩 훈련하여 19시간까지 늘릴 수 있었던 10분 훈련팁을 공개합니다.

그냥 지금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시작하면 됩니다!!

TIP

스톱워치를 준비합니다. 그리고 처음엔 아주 단순한 단어외우기나,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준비합니다. 혹은 전혀 공부를 해보지 않은 학생이라면 신문읽기도 좋습니다. 읽기만 하는것부터 시작해도 좋아요^^

1. 일단 스톱워치로 10분을 잰 다음, 그 10분 동안 자신이 공부하는 내용에만 오롯이 몰두합니다. 도중에 절대로 자세도 흐트러트리면 안됩니다. 절대로 다른 생각을 하지 않겠다고 자신과 굳게 약속한 후 공부를 시작합니다.

중간에 전화가 오든 말든 누가 말을 걸든 무시합니다. 특히 전화기는 아예 꺼버립니다.

그 10분 동안 만큼은 자신이 보고 있는 책, 공부하고 있는 내용에만 무아지경으로 빠져드는 것입니다. 일단 10분동안 온전히 집중했다면 집중력을 기르는데 90퍼센트는 성공한 것입니다.

이젠 그 집중 시간을 점차, 15분, 20분으로 늘려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매우 산만하고 좀처럼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이라도 일단 10분동안 집중하는 과정을 완벽히 해냈다면 거의 성공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공부, 영단어 외우기 등을 10분 이상 할 수 있게 되면, 어렵거나 싫은 과목도 바로 그 10분 집중부터 시작하면 된답니다!!

공부도 집중력도 조금씩, 차차, 그리고 매일 실천하면 원하는 대로 이뤄진답니다!!

- 서울대 경영학과 오규인멘토(서울대 전액장학생)

- 상담전화 02-3486-1960

출처 : 향남새도시 아름다운집 만들기
글쓴이 : 버미11 원글보기
메모 :